요즈음 풀빛에서는 목백일홍을 뺀 모든 잡목들의 가지치기를 하고있습니다.
겨울에는 한산했던 공간이 비료 탄력으로 이제는 답답하기까지합니다.
가지를 치는일이 궁여지책이기도 하겠지만 5월에 꼭 해주어야만 하는 종요한 일이기도합니다.
이 시기를 놓쳐버리면 나무의 수형이 비뀌거나 가지가 잘 자라는 쪽으로 비배(굵기)가 엇갈리거나 가려지는 가지들이 말라버리거나 등등,.
좋은 나무를 비싸게 가져와서 관리를 잘못해서 나무의 가치를 무려 " 0 "을 하나 떨어뜨려버리는 경우와 같습니다.
반대로 손질만 잘하면 점점 그 가치를 높여가는 재미를 누릴수도있습니다.
취목도 가지치기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취목을 하므로서 높이조절, 굵기조절등에 꼭 필요하며 낭비를 줄이는등(모나 자 나무가 모두 잘 자랄수있는 위치를 택한다면,. )크게 만족 할 수있는 재미가있습니다.
취목을 하다보면 빠른 시일내에 근사한 근경이 나오고 잘 키워보면 일본의 귀중분재를 능가하는 수형으로 키워집니다.
유실수들은 5월이 한계이며 화목류도 마찬가지입니다.
열매를 포기한 나무들은 열심히 손질해서 가지를 많이 받아가시기바랍니다.
나무를 키우데 있어서는 열매나 꽃 보다는 수형을 갖추는 일이 최우선의 과제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