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를 배워가는데에는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새롭게 깨닳게 된 분야가 너무 많으니까요,
소사의 취목은 다뤄야 할 분분이 조금 많고 까다롭습니다,
가능 하면 상처가 없고 수세가 좋은 쪽에서 취목을 해주어야만 나무가 튼튼하고 상처 치유가 빠른것 같았습니다,
사진1은 모아심기를 했는데 머리부분이 너무 굵어져 버려서 방법을 찾은게 취목 이였어요
지금 그 결과를 보면(사진1)다시는 만들수 없을 만한 작품이며 특히 건강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당시에는 비료를 너무 과하게 주었다고 생각 했었는데 소사의 큰 단점이였어요
모든 나무가 다 그렇기는 하지만 소사의 쏠림현상이 더 심했습니다,
소사와 소나무는 머리부분을 철사를 감아주면 일년이면 철사를 먹어버릴 정도로 쏠림현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초보시절 생각없이 떠내린 소재가 여러나무였었는데 시집보내 버리고 지질이가 남아서 효자가 된셈인데 그마져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취목부분도 기가 막히지만 상처가 아문 부분도 너무나 깨끗합니다,
그후로 계속해서 후속타가 나왔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자책이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으로 남습니다,
이 이야기가 이해가 되고 가능하신 분들은 쉬임없는 노력으로 이 좋은 우리소재를 개발 발전 해 나가기를 부탁드립니다,
사진2
12년전 입수할 당시의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연약한 1지와 상부의 잘린자국에 눈하나를 보고 거금에 인수를 했습니다,)
돌틈에 끼인 자연수이며 당시에는 잔가지가 거의 형성되지않은상태였습니다,
그동안 잔가지 받고 살짝 머리부분만 살려주면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아마 현존하는 가장작은 싸이즈의 자연수이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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