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보들은 동그랗게 공처럼 크는 대로 그대로 키우는경우가 대부분이였습니다,
분재를 아는사람이라면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
아마 어떻게 키울지 갈피를 못잡았던 것 같이 보였어요,.
이경우 속을 들여다보니 속가지의 잎은 다 말라있고 가지 끝에서만 잎이 붙어있었어요.
마구 키워진 짜보들은 많아도 제대로 키운 소재는 별로 눈에 뜨이지 않더군요,.
값이 싸다고 해서 다 소재가 아니며 어떤형태의 나무도 나와주지않으며 나무같은 나무로는 만들어 갈수가 없거나 취목을 떠내서 다시 키워야만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며 그 수고로움과 시간을 값으로 친다면 어마무지하겠지요. ,.??
저도 처음에 분재식으로 뚝뚝잘라서 키우다 보니 회복이 느려서 포기하고 말았던 종이랍니다,
무늬가 너무 매력이 있고 반음지 에서도 잘 키울수 있는 소재가 흔치않았기에 포기 해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웠지요,.
다시 인수를 해서 다른 해석과 또 다른 시각의 눈으로 키우다보니 정답이 보이기시작했습니다,
나자신의 나이 때문에 내가 편하게 키워갈수 있는나무에 눈이가고 그러다보니 ---
100세시대의 씨니어들을 위한 소재를 찾을 수 밖에요,.
수명은 길어져만 가는 이시대에 잘 자라지않으면서 까다롭지않고 쉽게 오래 키울수있는 소재를,.
바로 청짜보와 황금짜보등 진백류였어요,.
삽목 ,취목, 손질, 분갈이, 겨을이나 여름관리등등 다 어렵지않습니다,
이 나무와같이 살짝 철사를 걸고(두달정도)이른봄에 늘어진 잎을 정리를 해주면 잎이 짧아지면서
멋진 모습으로 서서히 바뀌어갑니다,
예쁜 모습으로 변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며 분재는 기다림의 ㅡ미학임을 알려주는 나무입니다,
음지에서 더 잘 자라고 발색이 깨끗한 게 특징이며 그 경우에는 물을 많이 주지말아야합니다,
일조량이 부족한 아파트에서 키우기에 적합한나무라고나 할까요,.(통풍에 주의만 해준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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