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잘 키우려면 남다른 눈이 필요합니다.
요즈음 나목 상태에서 꼭 해야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전에 있던 상처가 더 커지지나 않았는지? 애벌레가 들어 있지는 않은지?
나무에 따라서 그 대처 방법이 다르긴 하지만,.,. 스스로 상처 치유를 잘하는 나무와 그렇지 못하는 나무도 있습니다.
매화나무류에서 많이 발생되는, ,.등나무나 다른 나무의 깊은 상처, ,.동백나무의 원인모르는 죽음등에는 원인이 꼭 있는데(건강상태에서도 그 원인이 있지만)
상처에 물이 들어가면 상처부위가 썩어 들어 가거나 하면 애벌레들의 서식처가 됩니다.
특히 장수하늘소의 애벌레는 수액을 따라 가면서 갉아 먹으니까 나무에 깊은 상처를 주어서 모르고 방심하면 수습을 못합니다.
원인도 모르게 죽이는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만,꼭 다그렇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요. (여기에 해당되지 않은 종류도 있으니까)
꼭지 윤노리가 심한데 하늘소 애벌레가 제일 좋아하나 봅니다.(고도네아스타류)
매화나무가 겨울에 눈물을 줄줄 흐르고 있어서 주사기로 석회유황합제 원액을 넣었더니 괜찮아 졌어요. 그후로 다른 나무에도 나는 이 방법을 쓰고는 합니다.
나무의 큰 상처에 썪은 부분을 다 파내고 석회유황합제원액을 바르고 다 마르면 그위에 다시 고무 본드를 (교나루)다시 발라줍니다.
마삭줄에서도 저는 이 방법을 택합니다. 고도네아스타 ,소사나무에서도 애벌레를 잡아낸 적이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나무가 있었는데 너무커서 옮기지를 못해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사진= 쥐똥나무를 상처처리가 늦어졌을때 파내고 유황합제처리하고 다시""교나루""를 발라주면 확실히 상처가 덜썩고 빠르고 예쁘게 아물어갑니다. | |
